저는 책과 요가를 좋아합니다. 요가를 시작하면서 요가 에세이 책을 여러 권 사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만난 저자들은 대부분 요가를 하면서 어려웠던 자세와 그 자세를 극복하면서 진정한 내면의 수련을 찾아가는 여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게 좋습니다. 요가를 시작하고 초반에 읽게 된 이 책은 요가에서 배운 기본적인 자세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자신의 경험담이 솔직하게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전직 기자 출신 저자가 매트 위에서 겪은 좌절과 깨달음을 담은 이 책은, 아사나(Asana)가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 자체를 바꾸는 수련임을 보여줬습니다.과로하던 기자가 매트 위에서 찾은 것이 에세이의 저자 정우성 작가는 신문사 기자와 잡지사 편집장을 거친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마감과 야근이 반복되..
요가를 3년째 하면서 제게 목표를 심어주고 계속 쉬지 않고 요가원에 나가게 만들어 준 자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시르사아사나(Sirsasana), 머리서기입니다. 요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자세이기 때문에 그동안 더 매달리게 된 것 같습니다. 옆에서 자신의 몸을 들어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놀랍고 정말 모습이 멋지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만큼 이 자세를 완성해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 어떻게 이 자세를 접근해야 하는지 저도 몸으로 배운 것들을 솔직하게 나눠보겠습니다.시르사아사나(머리서기 자세)가 몸에 만드는 변화혹시 "그냥 거꾸로 서는 게 뭐가 그리 좋냐"라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
주말 동안 운동을 전혀 못하고 월요일을 맞이하면 정말 몸이 무겁지 않나요? 심지어 월요일에 일이 생겨 못 가는 날, 그냥 뻣뻣한 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얼마나 손해인지 몸으로 먼저 알게 됐습니다. 주말 내내 요가를 쉬고 나면 어깨와 척추가 눈에 띄게 굳어 있거든요. 그 이후로 저는 주말 중 한 번이라도 집에서 매트를 펴기 시작했고, 요가에서 배운 동작들 몇 가지라도 해 보는 것이 하루의 밀도를 얼마나 바꾸는지 데이터처럼 몸에 쌓이고 있습니다.브레인 포그, 커피보다 깊은 호흡이 더 빠릅니다아침에 눈을 떠도 머릿속이 안개 낀 듯 멍한 상태를 브레인 포그(Brain Fog)라고 합니다. 브레인 포그란 인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이 흐릿하게 느껴지는 상태로, 수면 관성(Sleep..
마우스를 한 시간쯤 붙잡고 있었을 뿐인데, 손목이 뻐근하다 못해 팔 전체가 저릿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피곤한 거겠지 싶었는데, 이게 며칠째 반복되다 보니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손목 통증은 이제 감기만큼이나 흔한 문제가 됐고,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어 요가원 원장님께 직접 물어 본 방법입니다.통증의 원인단순히 "많이 써서 아프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한동안 그렇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수근관 증후군입니다. 여기서 수근관 증후군이란 손목 안쪽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좁아진 터널 안에서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