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수업에서 처음 다운독 자세를 배웠을 때 저는 이 자세가 단순히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니 생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팔로 바닥을 밀어야 하고, 엉덩이는 위로 들어 올려야 하고, 다리는 펴지지도 않았습니다.특히 허벅지 뒤쪽이 팽팽하게 당기고 뒤꿈치는 바닥에 닿지 않았습니다. 숨을 고르기는커녕 자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속으로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이게 어떻게 쉬어가는 자세라는 거지?'그런데 수업을 몇 번 반복하면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온몸에 힘을 주고 버텼지만, 어느 순간부터 불필요한 힘을 조금씩 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수업쯤 되었을 때 처음으로 다운독 자세에서 호흡을 편하게 할..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자주 하지 않았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다가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그제야 몸이 굳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그러다 어느 날부터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고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을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분 정도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괜찮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짧게라도 중간중간 몸의 자세를 바꿔 주니 앉아 있을 때 느끼는 답답함이 조금 덜했습니다.직장인이나 수험생처럼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해본 동작 가운데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비교적 쉽게 따..
오후 세 시, 에어컨 바람 속에서도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다리가 퉁퉁 붓는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십니까. 저는 올여름 아파트 수영장이 공사로 문을 닫으면서 작년에 하던 요가를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매년 7월~ 8월까지는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으며 더위를 식혔던 사람이라 '더운 날 왜 굳이 땀을 더 흘리나'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더위에 지치는 몸을 '버티는' 방식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회복하는' 방식이 따로 있다는 것, 그걸 제 몸으로 직접 확인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여름철 더위 해소하는 냉각 호흡법- 1분으로 체온 낮추기여름철 더위가 단순한 불쾌감에서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됩니다. 여기서 교감신경이란 자율신경계(Autonomi..
수업 끝나고 매트를 마른 수건으로 대충 한 번 닦아서 돌돌 말아 놓고 보관하는 사람 없으신가요? 저는 매번 그랬습니다. 그렇게 2년쯤 쓰다 보니 어느 날 매트 표면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고, 그제야 '아, 내가 너무 소홀했구나' 싶었습니다. 그 매트는 결국 버릴 수밖에 없었는데, 올바른 세척법과 보관법만 알았다면 훨씬 오래 썼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재별로 관리법이 전부 다르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으니까요.매트 소재별 세척법, 뭘 쓰느냐가 전부 다릅니다혹시 매트를 세탁기에 넣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 주변에도 한 번쯤 시도해 봤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결과는 대부분 좋지 않습니다. 매트 소재마다 물과 세제에 반응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PVC(폴리염화비닐) 소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