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매트, 아무거나 써도 되는 거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요가원에 등록하던 날, 솔직히 매트보다 요가복에 더 신경을 썼으니까요. 그런데 2년 이 지나 매트 표면이 닳아 가루가 나오고 미끄러지기 시작했을 때, 이게 단순한 바닥 깔개가 아니라는 걸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 소재 하나, 밀도 하나가 자세의 완성도와 부상 여부를 가른다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요가 매트의 구매 시 중요한 건 소재의 특성이다.처음 선택한 건 가네샤 TPE 매트였습니다. TPE란 Thermoplastic Elastomer, 즉 열가소성 탄성체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TPE란 고무처럼 탄성이 있으면서도 열을 가하면 형태를 바꿀 수 있어 가공이 용이한 소재로, 환경 호르몬 걱정이 적고 무게가 가볍다는 점이..
두근거림, 숨 가쁨, 이유 없는 어지러움. 심장 검사는 이상이 없는데 증상은 반복된다면,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신경과에서 자율신경 부조화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뭔가 설명이 되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막막해졌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문제가 등뼈에 있었다는 걸.자율신경계와 흉추자율신경이라고 하면 보통 뇌나 마음의 문제로 먼저 떠올립니다. 저도 그랬고, 처음에는 스트레스 탓으로 돌렸습니다. 저는 6개월 정도 한의원에서 등에 침을 맞았는데요, 선생님이 꺼낸 말 한마디가 머릿속에 박혔습니다. "교감신경이 여기서 다 출발합니다." 그때는 반신반의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근거가 있는 말이었습니다.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중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