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매트, 닦기만 하면 끝일까? 수업이 끝난 뒤 요가 매트를 마른 수건으로 한 번 쓱 닦고 돌돌 말아 구석에 세워두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요가를 마치고 나면 씻고 집에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바빴고, 매트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2년 정도 사용한 어느 날, 매트 표면이 조금씩 벗겨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오래 사용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땀과 먼지가 쌓인 흔적도 보였습니다. 그제야 ‘매트도 물건인데 너무 아무렇게나 사용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 매트는 더 사용할 수 없어 버리게 되었고, 새 매트를 고르면서 소재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
솔직히 저는 요가원에서 블록을 처음 봤을 때 "저게 뭐에 쓰는 물건이지?" 싶었습니다. 그냥 매트 옆에 놓인 벽돌처럼 생긴 물건이 수업에서 얼마나 유용할지 전혀 몰랐던 거죠. 그런데 막상 써보니, 매우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몸이 뻣뻣한 초보자일수록 블록 하나가 동작의 완성도를 완전히 바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유연성 부족, 근력 부족, 만성 긴장까지 — 블록 하나로 이 세 가지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직접 써보고 나서야 이해했습니다.요가 블록 사용 왜 사용하는가? 유연성 확장과 근력 강화요가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좌절하는 동작이 전굴 자세(Standing Forward Fold)입니다. 여기서 전굴 자세란 서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손끝이 바닥에 닿도록 하는 동작으로, 햄스트링..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굳어서 마사지숍을 예약하려다가 가격표를 보고 멈춘 적,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저도 주로 앉아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목과 어깨가 뭉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가원에 다니면서 요가링을 몇 번 다뤄본 후 하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사지를 매 번 받을 게 아니라면 요가링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마사지사가 손으로 풀어주는 것보다 오히려 더 시원한 부위도 있었거든요. 요가링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떻게 쓰는지, 제가 직접 써보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요가링으로 근육 마사지 하는 방법요가링을 처음 샀을 때 목 마사지부터 해봤습니다. 요가링의 오목한 면에 뒤통수를 대고 누워서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돌리기만 했는데, 경추 주변 근육이 눌리면서..
요가 매트, 아무거나 써도 되는 거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요가원에 등록하던 날, 솔직히 매트보다 요가복에 더 신경을 썼으니까요. 그런데 2년 이 지나 매트 표면이 닳아 가루가 나오고 미끄러지기 시작했을 때, 이게 단순한 바닥 깔개가 아니라는 걸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 소재 하나, 밀도 하나가 자세의 완성도와 부상 여부를 가른다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요가 매트의 구매 시 중요한 건 소재의 특성이다.처음 선택한 건 가네샤 TPE 매트였습니다. TPE란 Thermoplastic Elastomer, 즉 열가소성 탄성체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TPE란 고무처럼 탄성이 있으면서도 열을 가하면 형태를 바꿀 수 있어 가공이 용이한 소재로, 환경 호르몬 걱정이 적고 무게가 가볍다는 점이..